해군 "강정주민 '공개대담 제안' 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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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강정주민 '공개대담 제안' 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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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대화 제의 흔쾌히 동의...구체적 협의하자"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강정항의 테트라포트(TTP)의 이설 문제를 놓고 강정주민과 해군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은 28일 "강정주민이 제안한 대화에 적극 응하겠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날 강정마을회의 공개대담 요구에 대한 회신을 통해 "강정 주민들이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제의에 대해 흔쾌히 동의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화의 시기, 장소, 참가자 구성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앞으로 상호간에 협의해 진행토록 해달라고 강정마을회측에 요청했다.

이어 "해군은 과거에도 지역주민과 제주도의 요청사항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을 추진했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민과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기회는 강정마을의 발전이면서 제주도의 발전을 가져올 역사적인  장"이라며 "따라서 강정마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대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은 "이러한 만남이 진솔한 대화의 장이 되어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장차 강정마을 주민들의 화합, 강정마을과 주변지역의 발전 등 미래 지향적인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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