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코스를 걸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는 '2011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오는 11월9일부터 12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 (사)제주올레에서 주관하는 이번 올레 걷기축제는 11월9일 6코스를 시작으로 하루에 한 코스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어우러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사랑하라 이 길에서'를 주제로 해 기획됐는데, 세계인이 제주에서 자연과 함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축제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중국의 경우 '트레킹 마니아' 집단과 '걷기 단체'를 표적으로 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에 대해서는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지역에 있는 제주도 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여행사와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관광공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을 통해 해외 현지 홍보는 물론, 주요 국가의 워킹 및 트레킹 동호회, 협회를 타깃으로 해 올레 걷기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또 제주도내 영자신문사인 '제주위클리'를 통해 걷기축제 특집판을 인쇄, 온-오프라인으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올레 걷기축제를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제주 녹색 관광자원을 매력적인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