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로 대규모 정전사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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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로 대규모 정전사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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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무이파'가 제주를 강타하면서,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제주지역 1만5000여가구에서 대규모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6시 현재 제주시 한림읍과 서귀포시 대정읍, 안덕면 일대의 주택을 중심으로 정전 피해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정읍 인근 지역의 경우 오후 1시께부터 5800여 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당초 1만5000여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겼는데, 오후들어가 복구가 이뤄졌으나 현재까지도 약 9000여가구의 전기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전력은 복구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아직 피해상황이 최종 집계되지 않아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피해 상황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 복구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무이파는 시간당 10~20mm의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을 일으키면서 제주 전역에 크고 작은 피해를 남기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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