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다음주중 '해군기지 논의기구' 정책자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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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다음주중 '해군기지 논의기구' 정책자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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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의장 폐회사, "사안 시급...막연히 기다리지 않겠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해군기지 논의 기구'와 관련, 다음주 중으로 논의의 틀을 만들기 위한 정책자문회의를 갖기로 했다.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헤드라인제주>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은 28일 제28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해군기지 논의 기구에 대한 계획을 제시했다.

해군기지 논의 기구는 앞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27일 가진 정책협의회에서 합의한 것으로, 두 기관은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협의를 통해 운영 방법을 확정,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의장은 폐회사에서 "다음주 중으로 갈등해결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논의의 틀을 만들기 위한 정책자문회의를 열겠다"며 해군기지 논의 기구 구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그는 "어떤 명분이나 상황일지라도 폭력과 진압으로 얼룩지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평화적 해결의 원칙', '상호존중의 원칙', 그리고 '신속한 해결의 원칙'을 강정문제 해결의 원칙으로 제시했다.

문 의장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프로그램이 즉시 전개될 수 있도록 정부와 도정, 그리고 각 정당의 초당적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한 것"이라며 "의회가 그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한 것은 정부나 도정이 응하지 않을 경우 막연히 논의 기구 구성을 기다리지는 않겠다는 것"이라며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의회가 신속한 문제 해결의 의지를 실천적으로 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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