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가축의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장비 4종을 추가로 구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함께 신규 17종의 질병 진단절차에 대한 국제 표준화 매뉴얼(ISO 9001)을 새롭게 개정했다.
이를 통해 이유를 알 수 없는 가축 질병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고, 육지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 등에 대한 진단법을 추가함으로써 제주형 방역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소, 돼지, 말, 닭 등 총 211건에 721마리에 대한 동물질병 진단이 이뤄졌으며, 가축전염병 발생농가 68개소에 대해 역학조사와 방역 위생관리 조치 등이 취해진 바 있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앞으로 ISO 9001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비한 동물질병 발생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매뉴얼의 지속적인 표준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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