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승부조작 의혹 홍정호 '무혐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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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승부조작 의혹 홍정호 '무혐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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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의 홍정호. <헤드라인제주>
프로축구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던 제주유나이티드FC(이하 제주UTD)의 홍정호(22)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홍정호를 소환해 조사를 벌인 끝에 6일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에서 홍정호는 선배로부터 승부조작을 제안받았지만 이에 가담하지 않았고, 금품수수도 없었다고 혐의사실을 부인했으며, 검찰은 승부조작 브로커와 대질심문 등을 벌인 끝에 홍정호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정호는 지난해 6월 제주와 서울의 컵대회에서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홍정호가 중앙수비수로 풀출전한 해당 경기에서 제주는 1대 5의 큰 점수차로 서울에 패했다.

홍정호는 지난 1일 프로축구연맹에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자진신고하고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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