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양화 서장 취임 "주민위한 경찰활동에 주력"
상태바
송양화 서장 취임 "주민위한 경찰활동에 주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양화 신임 서귀포경찰서장은 5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경찰이 항상 옆에 있어 안전하다는 의식을 느끼게 해야 한다"며 주민을 위한 경찰활동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서장은 이날 오전 서귀포경찰서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피력했다.

신임 서귀포경찰서장에 취임한 송양화 서장이 5일 서귀포경찰서에서 취임식을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송 서장은 "고향 제주를 떠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동료 여러분과 소중한 인연을 다시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저는 5년여만에 또 다시 서귀포에서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임을 맞게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한한 사명감을 느끼면서 이 자리에 섰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을 위한 경찰활동 주력, 신속.친절.공정한 수사, 국내외 행사에 대한 완벽한 대비 등을 강조했다.

송양화 서귀포경찰서장. <헤드라인제주>
우선 송 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범죄의 예방과 주민에 대한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경찰이 항상 옆에 있어 안전하다는 인식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며 "특히 여성, 아동 등 양자보호와 서민생활 침해사범 색출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송 서장은 "현장에 문제도 있고 그 해답도 있다고들 한다. 현장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은 치안분야 뿐만 아니라 여러 사회분야에서 보편화되가고 있다"며  "현장을 벗어나면 무의미해지거나 큰 파장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현장에서의 대응역량이 더욱 요구되고 현장근무자가 중시되는 이유 또한 이 때문"이라고 말했따.

그러면서 "기계적으로 상사가 시키기 때문에 일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식을 가지고 창의적 발상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며 관광지 경찰로서의 역할과 감귤 수확기를 대비한 현장중심의 경찰활동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송 서장은 "경찰행정의 주인은 지역주민"이라며 신속하고 친절하면서도 공정한 수사활동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송 서장은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에 집행하기 전에 주민들에게 어떠한 기대효과가 있는지를 반드시 검토하라"며 "주민이 제기하는 민원은 기능ㄹ 떠나 적극적이고 긍적적인 대안을 제시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미하나마 수사현실의 법제화가 이뤄진 새로운 환경에서 실적위주의 무리한 입건이나 인권침해, 절차위반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송 서장은 최근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는 등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서귀포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를 안전하게 보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귀포경찰서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송양화 서장. <헤드라인제주>
송 서장은 "저는 한라산 정상을 바라보면서 직장에 첫 출근하는 새내기 회사원처럼 초심으로 돌아가서 이 자리에 섰다"며 "태평양을 향해 뻗어가는 정든 이곳에서 제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펼치고 싶다. 부족한 저를 믿고 우리의 밝은 내일을 위해 다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7년 순경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송 서장은 지난 2006년 서귀포경찰서장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과장과 제주동부경찰서장,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하고 5년만에 다시 서귀포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