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난 5월 31일자로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6월 한달한 이의신청을 접수한 결과 529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이는 전체 필지 중 0.17%에 해당하고, 지난해 428건에 비해 19% 상승한 수치이다.

접수된 내용은 개별공시지가를 올려달라는 상향요구가 108건(20%)이고, 반대로 내려달라는 요구는 421건(80%)이다.

개별공시지가를 올려달라는 경우는 도시계획시설이 고시돼 있는 도로편입 예정토지 등 토지보상 및 대출관련 자산평가를 높이기 위한 경우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내려달라는 요구는 토지이용이 제한되는 중산간지역과 사실상 농지로 사용하지 않는 토지 등으로 종합토지세 및 각종 세금부담을 줄이기 위한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이의신청된 토지에 대해 현장확인과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실시한 후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까지 이의신청인에게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김두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