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말산업육성법'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생활승마 저변확대와 마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승마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오는 15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되는 승마아카데미는 승마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승마'와 일정수준 이상의 승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 지도자'개설 등 2개 과정이 개설된다.

'생활승마' 과정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승마지도자' 과정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으로, 일정수준 이상의 승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 생활승마 과정에 120명, 승마지도자 과정에 40명 등 총 160명을 모집해 승마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참가비는 1인 1개월 기준으로 '생활승마' 과정은 40만원, '승마지도자' 과정은 30만원으로 서귀포시와 참가자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승마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통한 승마레저문화 발전과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생활승마 대중화와 승마지도자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서귀포시 말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승마아카데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또는 서귀포시 축산과(전화 760-2786)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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