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북한살이 생생한 증언 '통일의식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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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북한살이 생생한 증언 '통일의식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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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김철수씨(우도면 주민자치위원장)와 제주시 우도면통일무지개협의회는 우도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통일의식 교육 및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우도에 살고있는 초등학교 4,5,6학년생과 중학교 1,2학년생 전원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북한의 현실 및 북한 학생들의 생활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철수 민주평통위원과 우도면통일무지개협의회가 개최한 '제2회 통일의식 교육'. <헤드라인제주>

이날 강사로는 20세 당시 오징어잡이 조업 중 북함군함에 납치, 42년동안 북한에서 생활하며 북한의 현실과 학교생활, 가정생활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는 윤능상씨가 나섰다.

42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올해 부인과 두 아들까지 북에서 넘어와 제주도에서 함께 살고 있다.

김철수씨는 "이날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국가에 대한 소중함을 재인식 했고, 호국보훈과 통일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교육으로 느낀 소감을 글짓기 작품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추후에 이뤄진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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