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읍장 강충희)은 최근 마늘, 감자 수확이 마무리됨에 따라 영농폐비닐 처리를 위한 기동순찰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정읍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영농폐비닐 집중 수거의 달'로 정하고 자체 계획을 수립, 기동순찰반을 편성해 하루 2회 이상 관내 지역을 순찰하며 폐비닐 수거활동과 주민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순찰활동을 하면서 주요도로변 및 관광객들의 왕래가 잦은 지역에 방치된 폐비닐 등 즉시 조치가 필요한 폐비닐 약 3톤을 수거했다.

수거활동에는 지역 청년회, 부녀회 등이 함께 나서 영농폐비닐 처리 방법을 홍보하고 각 마을별로 수거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대정읍은 앞으로 폐비닐을 장기간 방치해 주위 경관을 훼손시키는 농경지에 대해서는 청결유지 조치명령 예고서를 발부하고, 기한 내 처리하지 않을 시에는 과태료 처분하는 등 경작자 스스로의 처리를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정읍은 효율적인 영농폐비닐 수거를 위해 영농폐비닐 수거 실명제 및 집하장 관리책임제를 운영하고 수거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제공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