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파크, 비목나무 특허기술 이전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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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파크, 비목나무 특허기술 이전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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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자생하는 비목나무의 껍질에서 분리한 화합물들이 미백과 항산화효과를 비롯해 항당뇨, 항염증, 항암 등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가 비목나무 특허기술을 관련업체로 이전, 본격적인 산업화에 나선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벤처마루 10층 회의실에서 지난 4년간 연구개발한 제주 향토자원의 하나인 비목나무에서 분리한 신규화합물 및 단일화합물 효능 조성물 특허를 (주)라피앙스(대포 이순학)과 (주)큐젠바이오텍(대표 이종대)에 기술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비목나무 추출물, 이의 분획물, 또는 이로부터 분리한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약학적 조성물'과 '비목나무 유래 추출물, 분획물 또는 화합물을 햠유하는 피부미백용 조성물', '비목나무 유래 화합물, 이의 분리방법 및 이를 함유하는 피부미백용 조성물' 등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한라산 해발 1400m 이하 지역에서 폭넓게 자생하는 제주 비목나무를 활용한 식.의약품 및 화장품 관련 전용 실시권을 갖음으로써 비목나무의 유효성분을 대량 생산해 화장품 개발, 안정성 평가, 임상 등을 거쳐 새로운 천연소재 의약품을 개발하고 산업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주)큐젠바이오텍은 현재 (주)코리아나와 연계해 제품화에 착수했고, 해외 전임상 연구기관에서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마쳐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이 상용화될 예정이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제주테크노파크의 자립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대내외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앞으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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