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조정면허 시험에 장애인 최초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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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조정면허 시험에 장애인 최초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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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 1급 강동희씨, 제4회 요트면허시험 최종 합격

제4회 요트조종면허시험에서 최종합격한 지체장애 1급 장애인 강동희씨. <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에서 요트조종면허시험이 실시된 이래 처음으로 장애인이 면허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3일 제주시 도두항에서 치러진 제4회 동력수상레저기구 요트조종면허시험에서 지체장애 1급 장애인 강동희씨(42, 제주시 화북1동)가 최종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4월 24일 제2회 조정면허시험에서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23일 치러진 실기시험에서도 합격하면서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강씨는 "선천적으로 하반신이 불편하지만 바다를 좋아했고, 다른 장애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요트조종면허시험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요트조종면허시험은 지금까지 총 4회가 치러졌으며, 현재 25명이 요트조종면허를 취득했다. <헤드라인제주>

23일 제주시 도두항에서 진행된 제4회 요트조종면허 실기시험 모습.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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