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6월민주항쟁정신계승사업회(회장 이영일)는 서귀포시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정성헌)의 후원으로 25일 오후 6시 매일올레시장 어린이놀이터에서 '서귀포6월민주항쟁 기념조형물 제막식 및 축하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조형물 건립은 24년전 펼쳐진 서귀포 6월민주항쟁의 뜻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민주주의 정신을 물려주기 위해 이뤄진다.

특히 기념조형물이 건립되는 매일시장 어린이놀이터는 1987년 6월 26일 1000여명의 서귀포시민들이 모여 '독재타도', '호헌철폐'를 외치며 6월 민주항쟁을 전개했던 상징적인 장소이다.

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축하공연에는 '바위섬', '직녀에게'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가수 김원중과 언더그라운드의 실력파 가수인 인디언 수니가 출연해 축하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6월민주항쟁은 서귀포시가 지난 2010년 공모한 '서귀포의 힘 100선'에서 예술역사분야에 선정됐고, 이후 제주올레와 공동으로 제주올레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돼 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