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0-11일 천둥.번개 동반한 많은 비"
제주지방기상청은 현재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장마전선이 10일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10일 낮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나 밤에는 남해안 지방까지 확대되겠다.
비는 이튿날인 11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에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점차 그치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올 장마는 평년보다 9-10일 정도 빨리 나타나고 있는데,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빨리 북쪽으로 확장됐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한편 지난 30년 간 제주에서는 평균적으로 장마가 6월19-20일에 시작돼 7월20-21일에 종료됐다. 이 기간 평균 398.5mm의 비가 내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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