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장서 1000만원대 윷놀이 도박 적발...25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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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서 1000만원대 윷놀이 도박 적발...25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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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주차장에서 1000만원대 판돈을 걸고 윷놀이 도박을 벌인 2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8일 제주시 오일장 주차장에 윷놀이 도박장을 마련한 김모 씨(49) 등 4명을 도박개장 혐의로 도박 참가자 강모 씨(78) 등 21명을 도박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제주시 오일시장 주차장 한쪽에 윷판을 그려놓고 말을 놓는 사람과 망을 보는 사람을 고용한 후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유인해 판돈의 10%를 수수료로 받는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도박에 참여한 강씨 등 21명은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40분까지 판당 최소 2만원에서 최고 수십만원씩 총 104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일시장에서 윷놀이 도박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오일시장이 열리기 전 형사들을 잠복시켜 윷놀이 도박판이 형성되고 돈을 거는 장면 등을 확인한 후 현장을 급습, 2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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