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박용형)는 여름철 상수도 사용량 증가와 장마철 기상특보 발효 등을 대비해 '하절기 상수도 안정적 급수대책'을 수립한다고 8일 밝혔다.
수자원본부는 상수도관리부장을 반장으로 2개반 22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제주도내 수원지, 정수장, 가압장 등 상수도 시설 394개소에 대한 점검에 돌입한다.
건물, 기계, 전기설비 등의 시설물과 주면환경에 대해 이뤄지는 이번 점검은 장마철 대비 점검과 병행해 오는 17일까지 시행된다.
가벼운 위반사항은 점검기간 중 정비되고, 예산이 필요한 사항은 예산 투입 조치를 취해 앞으로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중요 상수도 시설의 경우 19개 유지보수 협력업체와 47개 급수공사대행업체, 11개소 전기안전관리대행업체 등과 합동으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해 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자원본부와 각 지역사업소에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민 급수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급수상황반'과 '급수지원반'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상.하수도에 문제가 생기면 국번없이 '121번'을 눌러 상담해달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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