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고사업 '수출'에 중점...해상풍력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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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고사업 '수출'에 중점...해상풍력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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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국고신청 전략 확정...중앙절충 시작

정부의 내년 예산편성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보다 6% 증가한 국고보조 편성을 목표로 해 중앙절충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내년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수출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해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제주자치도는 11일 내년 국고신청 방침과 전략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중앙부처를 상대로 해 내년도 사업계획 설명에 나서기로 했다.

전체적인 국고신청 전략을 보면 계속사업과 신규사업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주만의 '설득논리'를 개발해 중앙절충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계속사업은 내년 정부예산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투자의 성과를 높이고 효율성을 제고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함을 집중 부각시키기로 했다.

신규사업은 제주만의 특화되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해 정부의 핵심정책 사업과 연계 또는 부합되도록 하고, 정부로부터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국비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수출 인프라 확충 및 수출 전략상품 개발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수출과 함께, 지역연고산업 육성을 비롯해 건강.뷰티 생물산업, 제주형 3D산업 육성 등 수출기반 조성사업에 국비지원을 신청키로 했다.

첨단녹색 성장 및 미래산업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해상풍력단지 조성, 스마트그리드의 거점화, 향토자원을 활용한 IT융합산업 육성, 서민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예산도 신청키로 했다.

1차산업은 청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육종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 까지 체계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이밖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비,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체계 개선,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업비, 전국체적 대비 경기장 보수,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돌문화공원 2단계 2차사업 등의 예산도 신청키로 했다.

내년 정부예산은 이달 중 각 부처에 예산이 신청되면 다음달 기획재정부 심사를 거쳐 9월 정부안이 최종 확정돼 10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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