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는 오는 30일까지 제주도와 교육청, 행정시의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를 위해 도의회는 도의원 3명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세무사, 대학 교수, 전직 공무원 등 10명을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했다. 박희수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오순정 공인회계사를 간사로 각각 선임했다.
결산검사에서는 예산집행 및 재정운영 부분에 있어 효율성과 합리성, 사업별 집행의 적정성, 목적에 적합한 집행 여부, 예산낭비 요인 등을 검사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결산검사 시 지적된 사항이 시정 또는 개선됐는지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가 마무리되면 결산검사 위원들은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6월 말까지 도의회에 제출하고, 7월로 예정된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받게 된다.
문대림 의장은 결산검사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심도 있는 검사를 통해 소기의 성과가 달성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