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고 '제주산 양식넙치' 새 품종 개량한다
상태바
전국최고 '제주산 양식넙치' 새 품종 개량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강문수)은 넙치의 생산.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품종의 양식넙치를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제주산 넙치 양식사업은 지하해수와 청정바다라는 지역적인 이점을 살려 전국 넙치 생산의 60%, 전국 넙치 수출물량의 90%를 차지하는 등 제주의 중추사업으로 성장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품종의 열성화, 우량종묘의 수급 불균형, 내병성 저하, 폐사량 증가 등의 요인으로 넙치양식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어 양식넙치의 품종개량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양식넙치의 새로운 품종개발에 나섰다. <헤드라인제주>

이에 제주도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개년에 걸쳐 38억원을 투자해 우량종자 보급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주요 기반시설로는 우량개체 보존을 위한 방역시스템, 선발육종을 위한 평가시설, 유전력 평가 및 근친방지를 위한 유전자 분석실 등의 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제주도내 넙치 양식산업 관련기관인 제주대학교 해양과환경연구소(소장 이제희), 제주어류양식 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평전),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단장 한용옥) 및 육종영어법인 해연(대표 서종표)과 산.학.연 연구협약을 체결해 새 품종개량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넙치품종 개량을 통해 생산기간이 1개월 단축되면 해마다 500억 이상의 양식넙치 생산원가가 절감돼 수출전략 품종에 대한 종자산업 육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