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환경도시위, 20일 타당성 검토 토론회 마련
제주특별자치도가 (주)한국공항의 지하수 취수량 증산 요청을 허용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의 타당성을 검토해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태석)는 오는 20일께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기업의 먹는샘물용 지하수 증산, 과연 가능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에는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도의원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학계, 전문가, (주)한국공항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지하수 사유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토론회에서는 △지하수 증산 요청에 의한 지하수 고갈 문제 △지하수 공수화 및 사적 소유권의 대상 가능 여부 △지하수 증산에 대한 찬반 논리 △지하수 이용과 보존의 발전적 정책방향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도의회 관계자는 "(주)한국공항의 지하수 취수량 증산 요청에 따른 논란, 지하수 고갈 문제, 그리고 사유화 문제에 대해 타당성과 합법성을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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