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승의 탄생, "부처님의 제자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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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의 탄생, "부처님의 제자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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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원명선원 26일 '동자스님 삭발식'

삭발한 동자승이 서로의 머리를 만져보며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환철 사진기자 ⓒ 헤드라인제주>
삭발한 동자승. <김환철 사진기자 ⓒ 헤드라인제주>
속세에 찌들지 않은 9명의 동자승이 탄생했다. 천진난만한 어린 스님들은 시원하게 변한 서로의 머리를 보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대한불교조계종 원명선원(선원장 대효스님)은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6일 오전 10시30분 '동자스님 삭발식'을 가졌다.

보호자의 동의로 머리를 깍은 9명의 동자승들은 이날부터 15일간 동자스님 사절단 체험을 하게된다.

동자승 삭발식. <김환철 사진기자 ⓒ 헤드라인제주>
어린이들이 머리를 삭발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김환철 사진기자 ⓒ 헤드라인제주>
동자승 삭발식. <김환철 사진기자 ⓒ 헤드라인제주>
이번 체험을 통해 동자승들은 나쁜 버릇 고치기, 벌레를 헤치거나 괴롭히지 않기, 부모님.형제.친구 도와주기, 나쁜말 안하고 고운말 쓰기 등의 10가지 계율을 지키게 된다.

이들은 제주시내 사찰을 참배하고, 일요불교학교 등에 참석하게 된다. 또 부처님을 직접 그려보거나 연꽃을 만드는 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원명선원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천진난만한 어린이상을 살려 고운 심성을 지닌 동심을 일깨우기 위해 동자스님 체험을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동자승 삭발식에 앞서 불공을 드리고 있다. <김환철 사진기자 ⓒ 헤드라인제주>
동자승 삭발식. <김환철 사진기자 ⓒ 헤드라인제주>


동자스님 삭발식에서 미소짓는 어린이들. &lt;김환철 사진기자 ⓒ 헤드라인제주&gt;
동자스님 삭발식에서 미소짓는 어린이들. <김환철 사진기자 ⓒ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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