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성진)은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제주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고 1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28일부터 보증 지원하고 있다.

대상 기업은 일본인을 고객으로 하는 여행.관광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20%이상 감소한 음식.숙박업, 여행사업, 관광용품 도소매업, 여객운송업 등의 업체다.

피해기업에게는 최고 1억원 이내의 보증한도로 사정 금액의 120%까지 지원된다. 또 보증료를 0.2% 감면해 피해기업의 금융부담금을 덜어주는 등 각종 우대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의 보증지원 대출은 농협중앙회와 국민은행을 통해 100% 전액보증으로 취급할 계획이다.

또 제주신보를 이미 이용하고 있는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의 기한이 다가오면 별도의 보증해지 없이 전액 만기연장할 계획이다.

박성진 이사장은 "일본 지진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가 최소화해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자금지원은 물론 일본지진피해기업 중심의 보증우대지원 벌이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