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고기도 품질별 등급판정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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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기도 품질별 등급판정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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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부터 말고기의 소비활성화 및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품질별 등급을 매기기로 했다.

지난 21일 제정된 말고기 등급판정기준을 보면 등지방 두께 등의 도체중량을 측정하고, 정육량 예측치를 산출해 그 결과에 따라 A, B, C등급으로 구분하게 된다.

육질등급은 근내 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 5개 항목에 따라 1+, 1, 2등급으로 표시된다.

농가에서는 경주용 말 생산을 목적으로 말을 사육하고 있는데, 경주마와 교잡화했거나 경마에 참여하지 못한 말의 경우 식육으로 출하되고 있다.

때문에 비육을 하지 않은채 생체중으로 거래되면서 고품질 말고기 생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덕준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장은 "말고기도 이제는 품질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고품질 말고기가 생산될 수 있도록 등급판정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사육되는 말은 지난해 기준 2만2233마리인데, 지난해 781마리가 도축돼 식용으로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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