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관람형' 관광 줄고 '레저-스포츠' 관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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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관람형' 관광 줄고 '레저-스포츠' 관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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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협회, 제주방문 관광객 설문조사...가족방문 비율 높아

제주를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 중 휴양 및 관람 목적의 관광객은 줄고 레저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제주관광을 마친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252회에 걸쳐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을 마치고 제주를 떠나는 국내 관광객 50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중 61.3%가 휴양 및 관람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으며, 레저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이 19.6%, 회의 및 업무가 15% 순으로 나타났다.

휴양 및 관람목적의 경우 지난 2008년 65.4%에 비해 4.1% 감소했으나, 올레와 한라산 등반객의 증가로 인해 레저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2008년 12.4%에 비해 5.2%나 증가했다.

또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중 47.7%가 가족방문이었고, 22.7%는 친구와 함께, 20.5%가 직장 및 동호회원 등과 함께 제주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여행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준 것에 대해서는 인터넷 정보와 광고가 33.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변의 권유와 추천에 의한 선택도 29.4%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에는 관광통계방법 개선 용역의 연구결과에 제시된 보다 세밀하고 관광객 만족사항 등이 포함된 설문지를 활용해 보다 깊이있는 결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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