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 파행 몰고오는 '일제고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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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 파행 몰고오는 '일제고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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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제주지부, 일제고사 중단 촉구 '피켓 시위' 전개

전교조 제주지부는 7일 '일제고사 중단 촉구' 피켓 시위를 전개했다.
내일(8일) 제주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일제시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에 나섰다.

전교조 제주지부(지부장 강동수)는 7일 오전 9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문에서 김영민 사무처장 등과 함께 1인 피켓 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피켓 시위에서 전교조 제주지부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이 내일 초등학교 4, 5학년 및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과학습 진단평가의 중단을 촉구했다.

교육과학연구원은 학생들이 지난 학년에서 얼마 만큼의 학력을 쌓았고, 교과별로 부진한 요인과 영역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시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 평가에 대해 "학교 교육에 파행을 몰고오는 일제고사"라며 시행을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피켓 시위에 나선 김영민 사무처장은 "제주도교육청은 진단평가의 의미를 알고 올바르게 시행해야 한다"며 "또 평가권을 학교 자율에 맡기고, 교사의 평가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이어 "일제고사 시행에 따라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며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시행해 학교 간 경쟁을 부추기지 말고, 즉각 중단해 학생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날 오후 5시께 퇴근 시간에 또 다시 피켓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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