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각 장애인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홈페이지를 손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4일 홈페이지(http://www.jje.go.kr/) 접근성을 개선, 새로워진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기능이 제공된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문자 정보를 음성 정보로 전환시켜주는 '스크린 리더'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깨알같은 글씨로 인해 불편을 겪던 노인들도 보다 편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글자크기 조정 기능이 추가돼 최대 5배까지 글자크기를 확대할 수 있다.

또 인터넷상의 개인식별번호인 공공아이핀이 적용돼 보안 기능도 한층 강해졌다. 게다가 익스플로러 외에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도 홈페이지를 접근할 수 있게 개선됐다.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과 전산지원담당자는 "홈페이지를 통한 교육정보 제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앞으로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조승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