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제주서도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30일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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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주서도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30일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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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마리 분량 백신 배정...소-돼지 순 접종

제주특별자치도가 30일 구제역 예방백신 30만 마리 분량을 인천공항에서 접수받은 후, 빠르면 30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 구제역 예방백신 배정은 제주의 경우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신물량을 공급해달라는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제주도는 예방백신이 도착하면 바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백신을 배정해 3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축종별로는 소를 우선 접종한 뒤, 돼지로 점차 확대한다. 돼지 중에서는 종돈을 우선적으로 접종키로 했다.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한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한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한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제주지사는 28일 오전 예방백신 접종 추진기관인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백신접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이번 예방백신 접종과 관련해 농가에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으나, 제주도의 요청에 의해 정부 방침으로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백신접종은 모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백신접종이 시작된 후 농가에서 접종을 거부하면 '예방접종 명령'을 내리고, 이에 불응하면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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