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교통계획 확정..."제주공항 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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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가교통계획 확정..."제주공항 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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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건설 타당성 검토여부 반영 안돼

제주 신공항 건설여부가 점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제주공항의 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기간교통망계획 2차 수정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정부의 교통부문 정책방향과 투자계획을 담은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을 통해 제주공항을 비롯한 6개 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육성하는 한편,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확충과 국제선 유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국토부가 발표한 국가교통망계획을 살펴보면, 공항의 경우 중추와 거점, 일반 공항의 구분을 유지하되 도서지역 등의 항공수요를 처리하는 소형공항의 개념을 도입해 추진키로 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중점공항으로 육성하는 한편, 제주와 김포, 청주, 무안, 김해, 대구 등 6개 공항을 거점 공항으로 육성키로 했다.

중추와 거점공항은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을 확충하고 국제선 유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국토부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오는 2014년 공항 수요를 재검토해 신공항 건설과 기존공항 확장안을 비교키로 했다.

그러나 이번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는 신공항 타당성 검토여부가 반영되지 않았고, 신규 지방공항을 억제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제주 신공항 건설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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