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이 주최하는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가 10일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개최된 가운데,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는 오는 2월28일까지 전국 1만4000개의 업소가 참여하는 전국적 쇼핑 촉진 행사로, 외국인 고객의 관광소비 극대화를 통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와 외래 관광객 유치를 주 목적으로 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와 관련,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시내 주요 상가에서 할인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협의, 지원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앞으로 포스터, 리플릿, 스티커 등의 홍보물을 통해 제주도내 업소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홍보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하는 중국 춘절이 다가옴에 따라 제주공항에서 환영 행사, 이벤트를 갖고, 중국 카드회사인 은련카드와의 공동 판촉행사도 추진키로 했다.
앞서 제주도는 제주시 중앙로지하상가, 칠성로, 연동, 탑동 등 제주도내 5개 주요 상가 273개 업소에서 참여신청을 접수하고, 해외 홍보를 전개해 왔다. 또 중국 주요 일간지인 북경만보, 경화시보, 정품구물, 환구여보 등과 중국 현지 홍보사이트를 통해 홍보했다.
제주도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가 겨울철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쇼핑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와 함께 외국인관광객 유치 촉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