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공사재개 움직임에, 시민사회단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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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공사재개 움직임에, 시민사회단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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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27일 해군측 공사중단 촉구 기자회견

속보=해군측이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과 관련한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27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공사현장에 공사자재 반입을 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자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의 저지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그리고 천주교 제주교구 평화의섬특별위원회,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모임 등은 27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현장사무소 건축현장에서 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현재 강정마을에서 '천막농성'을 진행 중인 이들 단체들은 26일 각 언론사에 보낸 긴급 기자회견 알림 내용을 통해 "해군측에서는 지난 15일 절대보전지역 해제무효 소송결과에 따라 해군기지 공사를 위한 본격행보를 시작하고 있다"며 "27일에는 현장사무소 건축을 위해 대량의 자재반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단체들은 "현재 절대보전지역 변경처분에 대한 무효확인소송 항소심이 계류 중에 있다"며 "아울러 강정마을 주민들의 갈등이 오히려 심화되고 주민들이 요구를 반영한 국가차원의지원책 또한 모호한채 표류하는 실정인데, 해군기지 공사재개 움직임은 당연히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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