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략산업 육성 조례 제정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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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산업연구회, 제주 전략산업 육성 전문가 토론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 오영훈 의원, 간사 하민철 의원)가 22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전략산업 육성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의 전문가 토론회. <헤드라인제주>
이날 토론회는 제주도정이 제주의 향토자원 5대 성장산업 육성 및 첨단기술 4대 신성장 육성을 표방하는 시점에서 제주의 다양한 산업정책에 대한 현황분석과 전략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및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의원은 '전략산업 육성의 새로운 접근방안 모색'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전략산업은 제주지역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현재의 핵심 주력산업과 미래전략산업을 구분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 대표인 오영훈 의원. <헤드라인제주>
그는 "현재 제주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4+1 핵심산업' 육성정책을 포함시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14개 분야의 산업육성 정책을 펼치려고 하고 있다"며 "문제는 전략산업육성의 로드맵도 없이, 법적체계에 대한 정비, 담당부서의 정비 없이 이를 추진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략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의원은 "제주자치도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전략산업의 육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 전략산업에 대한 인식이 명확치 못한 상황에서 최근 제주도정이 추진하고자 하는 각종 산업육성 정책이 시스템의 정비없이 이뤄진다면 더욱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출발점은 관련조례의 제정일 수밖에 없다"며 "전략산업의 선정과 육성에 관한 사항, 전략산업의 육성종합계획의 수립에 관한 사항, 전략산업 지원의 우선순위에 관한 사항을 담을 수 있는 조례제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를 위해 "제주도는 가칭 '제주도 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관련 실.국장,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도의원, 전문가 등을 포함한 '전략산업육성위원회'를 구성해 전략산업의 정책방향, 전략산업의 선정 및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하고 심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토론회는 진희종 전 방송인의 진행으로, 김태보 제주대 교수(경제학과), 최원형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조사실장, 송창우 제주MBC 국장, 김익태 KBS제주 취재팀장, 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박사, 김창숙 제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실장, 김종현 (주)NXC 사업기획본부장, 강시철 제주도 미래전략산업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개진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의 전문가 토론회. <헤드라인제주>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의 전문가 토론회.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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