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22일 해군기지 마을총회 다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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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22일 해군기지 마을총회 다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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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4시간이 넘는 격론에도 불구하고 해군기지 결사반대외 조건부 수용 사이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다시 열고 결정을 내린다.

강정마을회는 20일 공고문을 통해 오는 22일 오후 7시 강정마을회관에서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한 마을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공고문에서 "이제 해군기지 건설 문제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더 주민 여러분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바쁘더라도 주위분들과 동반 참석해 현명하게 판단해 해군기지 사업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7일과 마찬가지로 이번 임시총회의 안건은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해군기지 결사반대와 조건부 수용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강정주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는 만큼 이번 총회가 앞으로의 해군기지 건설사업의 행보를 결정하는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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