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선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은 7일 "주민이 공감하고 감동하는 일들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면서 "제주도민들이 공감하는 치안활동 실천을 위해 현장중심의 치안행정, 맞춤형 치안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동 여성 상대 범죄예방을 위해 교육기관, 자치단체, 시민단체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며, 교통안전과 소통을 위해서는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유기적 협력은 필수"라며 "현장중심의 치안행정, 맞춤형 친안을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신 청장은 공정한 사회 실천과 인사정의 실현, 부패비리 척결, 신진법질서 확립 등을 솔선수범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공정한 사회 실천에 앞장서는 한편, 신진법질서 확립에 모범을 보이고, 인사정의 실현은 물론 부패비리 척결에도 추상같이 하겠다"면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 청장은 인사와 관련해 "현재 조현호 경찰청장이 제시한 7대과제 중 인사정의 구현이 최초의 과제로 대두됐으며, 현재 이뤄진 치안감 인사도 외부의 의지가 담기지 않은 경찰 주체적인 인사라 평가받고 있다"면서 "그동안 연고나 학연, 지연 등에 의해 결정되던 관습을 타파하고 성과평가를 철저히 해 인사정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 청장은 "보통의 상식이 통하는 아름다운 제주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긍정의 힘이며, 우리도 서로 소통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가짐으로서 생기있고 활력있는 화합된 경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청장은 강원 영월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 경찰간부후보 30기로 입문한 뒤, 2001년 경차청 경비교통과장, 2003년 강원 횡성경찰서장, 2006년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