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는 오는 6일 저녁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허튼굿, 나눔이야기' 세 번째 자선공연으로 4.3 위령제를 갖는다. 이번 4.3 위령제는 마로 단원들과 재능기부에 나선 제주지역 예술가들의 합동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서울.제주국제즉흥춤축제와 제주영등할망축제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춤꾼 박연술 씨와 오는 6월 미국 시애틀에서 마로와 함께 '이어도 - 더 파라다이스' 공연에 참가할 소리꾼 정애선 씨가 참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마로의 제주 연물 장단에 맞춰 제주큰굿의 향로를...

심헌갤러리(관장 허민자)가 오는 9월부터 30일까지 테이블웨어 기획전, '그릇, 봄의 설레임을 담다'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심헌갤러리 관장인 허민자 작가를 비롯, 제주도내외에서 활발한 도예 활동을 펼쳐 온 오옥자, 권애진, 강윤실 작가 등 모두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이번 전시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찻잔, 그릇 등 생활형 도예작품을 선보이며 도자기의 깊은 매력을 자랑한다. 허민자 심헌갤러리 관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어느덧 봄의 문턱에 왔다. 식탁 위에서도 봄기운을 느껴보고 싶은 계절"이라며, "4인의 작가를 ...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양은권)은 새봄맞이 기획공연으로 독일미텔도이체 쳄버오케스트라 초청 서귀포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전했다.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음악의 본 고장인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텔도이체쳄버오케스트라를 초청해, 네덜란드 출신의 중견지휘자 제라드 오스캄프(Gerard Oskamp)의 지휘로 첼리스트 이삭과 피아니스트 강효지 교수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미텔도이체 쳄버오케스트라는 독일 작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로서 1년에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하고 있다. 바로크시대부...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이 오는 6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이한철의 봄날 음악회'를 연다. 제주대가 진행하고 있는 열린 문화강좌인 '문화광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공연은 공연과 강연을 겸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한철은 1993년 '겨울이 오면'으로 제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 1994년 '껍질을 깨고'로 MBC 대학가요 대상을 받고, 1995년 솔로 1집 'Debut 1995'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는 '슈퍼스타'와 '흘러간다', 박새별과 함께 부른 '바야흐로 사랑의 계...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제주를 대표하는 봄꽃인 왕벚꽃이 만개한 1일 제주시 전농로 일대에서 제25회 제주왕벚꽃축제와 제12회 서사라문화거리축제가 개막했다. 이날 전농로 거리는 봄의 캐롤이라 불리는 '벚꽃엔딩'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가족.연인 등과 거리를 찾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문객들은 전농로 거리를 걸으며 사진도 찍고 야경을 감상하며 봄의 청취를 느꼈다. 전농로변의 음식점과 각종 가게들은 벚꽃을 구경하러 몰린 방문객들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평소보다 늦은 시간...

제25회 제주왕벚꽃축제와 제12서사라문화거리축제를 하루 앞둔 31일, 제주시 전농로를 비롯한 주요 벚꽃 명소에 벚꽃이 만개했다. 전농로를 찾은 시민들은 만개한 벚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거리를 걸으며 벚꽃을 감상했다. 한편 왕벚꽃 축제 및 서사라문화거리축제 첫날인 1일 오후 5시 봄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 무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둘째날부터는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며, 지역 셀러들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상권 활성...

제21회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가 오는 4월 23일과 24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산76-7번지(국가태풍센터 서측)일원에서 열린다. '생명이 움트는 남원읍! 몽클락헌 고사리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주의 대표 특산물인 청정 고사리를 테마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잇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올해 고사리축제에서는 고사리꺾기 체험, 고사리음식 만들기 체험, 고사리길 걷기, 고사리 생태체험관, 승마체험, 어린이영화관은 물론, 고사리 사진 전시회, 동물농장 체험, 어린이 공예체험, 어린이 고사리 사생대회 등 다양한...

제주민속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민속촌 농기구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윤종국 선생 초청 제22회 특별전 '북 만드는 이야기'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윤종국 선생이 오랜 세월 경험을 통해 숙련한 '북 메우기'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북 메우기'는 북통에 가죽을 붙이는 기술을 말한다. 전시관 옆 악기장 공예방에서는 윤종국 선생이 2002년 월드컵 개막식 때 만든 북과 똑같은 사양으로 제작해 기증한 대형북도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미니장구, 소고, 북 등 전통 북을 ...

코리아 북 아트협회(회장 신석규)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까사델소니도 노형점에서 '모음과 자음' 전시회를 연다. '북 아트'란 책을 매개로 한 예술작품을 일컫는 말로,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의 북 아트 작품 30~40여점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참여작가는 총 22명. 이들은 다양한 재료와 독특한 '북 아트' 기법을 통해 한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내놓으며 글자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신석규 코리아 북 아트협회 회장은 "북 아트는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감각적 자극...

탐라미술인협회가 주최하는 '제23회 4.3미술제'가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전시 주제는 '새도림-세계의 공감'. 새도림은 '새를 쫓는다'는 제주말로 새를 쫓음으로 모든 사악한 것을 떨쳐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세계의 공감은 테러와 모순 등 여러 불행한 일로 신음하고 있는 전 인류적 아픔에 대한 공감과 동질의 표현으로 예술을 통해 이러한 공감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주도내.외 43명의 작가가 참여,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

제5회 초계청년미술상 수상기념전이 오는 26일 오후5시 제주시 애월읍 소재 제주초계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초대전은 초계 최기원 작가의 초계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제주지역 출신의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창작 의욕을 복 돋아 전도유망한 미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서성봉 작가(조각)의 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제주 출신의 서성봉 작가는 2004년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2008년에는 성신대학교 아트&디자인 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다수의 개인전과 심포지엄, 기획전 등에 참...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가시리에서는 곳곳에서 유채꽃들이 개화를 시작한 가운데 2주 안팎으로 다가온 제주유채꽃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제주유채꽃축제는 ‘유채꽃향기에 시간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 9일과 10일 이틀간 표선면 가시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가시리마을회(이장 정경운)는 지난 1월 축제조직위원회를 발족하여 제주의 대표 밴드인 ‘사우스카니발’과 여성 아이돌그룹 ‘핫티즈’의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각종 공연 및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또한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이자 주민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제68주년 4․3희생자추념식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4.3초대전 '평화, 슬픔에 핀 소망의 꽃'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도내.외 청년작가, 제주 이주작가 등 총 25명의 미술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의 4.3에 대한 성찰과 밝은 전망을 총 49점의 캔버스에 담았다. 앞서 재단은 이번 전시를 기획하며 4․3미술의 외연을 넓히고 새로운 세대와의 커뮤니티를 확장하기 위해 '제68주년 4․3 초대전 작가선정위원회'를 구성, 전시자문을 받...

제12회 서사라문화거리축제가 오는 4월1일 제주시 전농로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제주시 삼도1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서사라문화거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3일간 '사랑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날인 1일 오후 5시 봄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 무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둘째날부터는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며, 지역 셀러들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추진위원회가 전농로 사...

제주의 봄을 알리는 대표 축제인 제주왕벚꽃축제가 오는 4월1일부터 제주시 전농로를 비롯한 왕벚꽃 명소에서 열흘간 펼쳐진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왕벚꽃축제는 지난해까지는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3일간 열려왔으나, 인근지역 주차난을 비롯해 불법 노점상, 오폐수문제 등으로 인근지역에서 불편이 발생해 왔다. 이에 축제로 인한 수익을 지역 상권으로 되돌리고, 제주의 지리적 특수성을 활영해 제주시 전농로 및 제주대학교 입구, 애월읍 장전리 등 3곳에서 왕벚꽃 명소를 선정하고 행사 기간도 10일로 확대해 봄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함으로...

제68주년 4.3희생자추념일을 맞아 '2016 제23회 4.3문화예술축전'이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제주도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라산 오름자락 엉장에도 꽃은 핀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 4.3사업단과 4.3미술제조직위원회, 사단법인 탐라사진가협의회, 제주작가회의 등이 참여해 4.3역사에 대한 다양한 예술적 해석을 내놓는다. 행사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의 4.3거리예술제로 문을 연다. 이번 4.3거리예술제는 1박 2일에 걸쳐 문학, 음악, 미술, 사...

천연염색체험장 '이음새교육농장' 박지혜 대표는 오는 27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인전시회를 진행한다. 에코프린팅이란 기존의 전통염색방법인 감물염색이나 쪽염색과 같이 염액에 천을 담가 염색하는 통상적인 염색방법과는 달리 자연속의 꽃이나 식물을 채취해 천과 직접 접촉시켜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생태적 디자인과 살아있는 자연의 색상을 재현하는 방법이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참관객들을 위한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워크숍은 22일부터 25일까지 오전 11시마다 전시작품 참관 후 위미리에 소재...

사진작가 공필희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갤러리노리에서 사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공 작가가 제작한 정물 시리즈 가운데 꽃을 주제로 한 흑백사진 작품 총 28점이 공개된다. 필름 만을 사용하는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하며 전통 사진작가로서의 기반을 닦아 온 공 작가는 동안 서울, 프랑스 파리 등 국내외에서 활동을 펼쳐 왔다. 그러나 제주에서의 전시는 이번 전시가 처음이다. 김은중 갤러리노리 대표는 "따뜻한 봄날을 맞이해 여성사진작가 공필희 작가를 모시고 전시를 열게 됐다"며 많은 제...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2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웨덴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울프 발린이 협연에 나선다.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울프 발린은 헤수스 로페즈 코보스, 파보 예르비, 앤드류 맨츠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베를린 필하모니, 밀라노 나 스칼라, 파리 샹젤리제 극장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연주해 왔다. 울프 발린은 이날 연주회에서 제주교향악단과 함께 브람스의 바...

'세계인과 함께 걷는 제주의 봄길!'을 슬로건으로 한 제18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막을 내렸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장명선)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북측광장을 주무대로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진행됐다. 본 대회에는 제주도민과 내국인관광객, 일본과 중국인 뿐 아니라 러시아, 타이완 등 아시아 각국의 외국인 관광객 등 6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참가자들은 5km, 10km, 20km 코스로 나눠 걸으며 19일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