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5채, 1800만원 다이아반지, 1200만원 목걸이...노후보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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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5채, 1800만원 다이아반지, 1200만원 목걸이...노후보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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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주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회
   
김국주 감사위원장 내정자. <헤드라인제주>
   
강경식 의원. <헤드라인제주>

18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의 김국주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내정자가 주택을 5채 보유하면서 일부 투기성 의혹도 제기됐다.

강경식 의원은 김 내정자의 주택이 제주와 육지부에 자녀 명의를 포함해 집이 5채가 있는 점을 들며, "이건 부동산 투기냐, 노후보장이냐"고 질의했다

김 내정자는 "둘 다 아니다. 제가 함덕과 서울을 양 쪽에서 거주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임대했다가 불편하니까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 의원은 "다이아반지 1800만원, 목걸이 1200만원가 있는데 이는 내정자가 사준 것인가"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외환은행 퇴직할 때 결혼 20주년이었다. 퇴직금으로 반지 사줬고, 딸이 결혼할 때 없는 형편에 도와줘서 고맙다고 해서 목걸이를 선물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부동산 투기냐 아니냐는 부분은 추가로 질의하겠다"며 "그러나 집을 다섯채나 갖고 있으신데, 전세나 월세로 사는 서민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이경용 의원도 "부동산 취득내용 검토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다 얘기를 안하겠다.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을 수 있고, 스스로 농사를 짓지 않고 국민의 세금으로 녹을 먹으면서 본분을 다하지 않으면 그 자체가 청렴하지 않다"면서 주택을 여러채 보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투기성 의혹을 제기했다. <헤드라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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