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지 "선심성 예산배분 아냐"..."현역 프리미엄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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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지 "선심성 예산배분 아냐"..."현역 프리미엄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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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헤드라인제주>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도의회와의 사전협의로 인해 자칫 '정치적'인 예산배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을 정면 반박했다.

구 의장은 1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각 지역구 도의회 의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예산안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의원이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경우 '선심성 예산'이 남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자 구 의장은 "의원들은 지역구 주민들의 부름을 받고 의회에 들어왔다. 가장 기초적인 지역구가 모여 제주도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 의장은 "도의원 치고 제주도 전체적인 밸런스를 생각하지 않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제주도가 의회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현역의원 '프리미엄'이 상당해 정치신예의 도약을 막아서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현역의원 프리미엄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선거때마다 의원의 교체율이 상당하다. 이번에도 50% 가까운 교체율을 보이고 있는데, 당연히 현역 의원에 대한 프리미엄은 있는 것"이라며 "지역주민들과 한 번이라도 얼굴 마주하는게 의원들이지 않나. 그와 같은게 프리미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산을 선심성이다 뭐다 그런 쪽으로 자꾸 생각하면 나쁜 예산이 된다. 건전한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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