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봉 시장 취임 100일 "지역 경쟁력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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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봉 시장 취임 100일 "지역 경쟁력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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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일자리 창출-산남북 불균형 해소' 성과 꼽아

지난 7일 취임 100일을 맞이한 김재봉 서귀포시장이 9일 지난 성과를 돌아보며 "차별화된 자원과 강점을 활용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시켰다"고 평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서귀포시장 취임 100일의 성과와 비전'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재봉 서귀포시장. <헤드라인제주>

김 시장은 "취임 이후 '꿈과 희망의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40개의 희망시책을 추진하고,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의 진솔한 소리를 들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정책을 추진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 서귀포 감귤, 하논 분화구 등 서귀포시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서귀포 세계감귤 엑스포는 지난해 지방자치 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로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하논분화구 복원.보전사업은 2012WCC 제주형 의제로 선정되어 국가적 차원의 사업으로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중정로 등 도심권 관광명품거리 추진방안을 결정하는 것은 어렵고, 외로운 일이었지만 지난달 27일 18억원을 투입해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발주했다"며 "앞으로도 예산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보완하고 관광명품 거리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또 "젊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희망프로젝트팀을 구성,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 및 출향 CEO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창업지원 스튜디오, 일자리박람회 등 실질적인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산남북 불균형 해소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했다"며 "서귀포항 뱃길 연결을 위해 여객터미널과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서귀포항 진입도로 정비, 관광업체와 연계한 할인혜택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환경.문화 자산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복지안전망 모델 구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김 시장은 "서귀포 발전을 위해 바다와 관련한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특히 서귀포시 앞바다의 문섬과 섶섬 사이에 산호 등 절경이 뛰어난데 이를 활용해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보배 서귀포시를 서귀포다운 곳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본다"며 "세계 최고의 녹색 휴양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귀포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김재봉 서귀포시장.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객원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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