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고원인, 고의성 폭발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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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고원인, 고의성 폭발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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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7일 오전 6시56분께 발생한 제주시 노형동 가스폭발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고의에 의한 폭발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제주서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고, 정확한 원인이 나오지는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조사결과로 봤을 때 고의에 의한 폭발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답을 내리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난로가 없는 곳에서 난방용 부탄가스통이 발견된 점, 현장에서 발견된 신나통들의 뚜껑이 모두 열려있었던 점 등을 볼 때 고의성이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를 위해 오늘 오후 국립과학수사원에서 파견조사를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숨진 문모 씨(65, 여)와 김모 씨(37) 모자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유족들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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