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호 태풍 마와르, 31일쯤 日 오키나와쪽 방향 틀 듯...예상경로는?

초속 49m 강풍동반 매우 강한 강도, 제주도 영향여부 촉각

2023-05-28     원성심 기자
제2호

북상 중인 매우 강한 강도의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는 오는 31일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측되면서, 우리나라 영향 여부가 주목된다.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9m의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규모의 이 태풍은 28일 오후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9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31일쯤에는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달 2일에는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이동경로는 다소 유동적이다. 현재로서는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태풍 마와르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의미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