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주차장 추가 조성, 31일 오픈...주차난 '숨통'

공항 서측부지내 486면 조성...6월말까지 주차료 50% 할인

2023-03-22     최일신 기자
제주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에 486대를 추가로 주차할수 있는 새 주차장이 오는 31일부터 문을 열게 돼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지난 2021년부터 약 190억원을 들여 제주공항 서측부지에 조성해온 신규 여객주차장을 오는3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설된 주차장은 총 486면이며, 만성적인 주차난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여객주차장 먼저 문을 열게 됐다.

그간 제주공항은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작년 한해 동안 만차일이 154일에 이르는 등 주차공간 부족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으며,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향후 주차수요 증가에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 주차장의 만성적인 혼잡을 개선하고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공사를 앞당겨 예정보다 빨리 여객주차장을 오픈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차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공항은 오픈이벤트로 6월30일까지 1일 최대 요금을 기존 주차장보다 50% 할인한다.

새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내비게이션 이용시 'P2장기주차장'으로 검색할수 있고, 제주공항 1층 구내도로를 통해 입.출자 할수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