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포근한 겨울, 많은 비...제주도, '강풍.호우' 최고 250mm↑ 

2023-01-12     원성심 기자
13일

13일 제주도를 중심을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에는 강한 남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30~50mm, 제주도 남부(서귀포시권)에는 시간당 20~30mm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부에는 100mm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250mm 이상.

반면 북부 해안지역(제주시권)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20~60mm)의 비가 내리면서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강풍도 예고됐다.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20m/s 이상(산지 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강풍과 비는 내리지만, 따뜻한 남풍이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게 형성되면서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예상된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주말인 14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