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당 "국토부, 제2공항 도민 기망행위 중단하라"

2023-01-06     윤철수 기자

진보당 제주도당은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재추진키로 하고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절차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제주도민을 속이고 제2공항 강행을 추진하는 국토부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국토부가 마치 비밀군사작전을 펼치듯 기습적으로 환경부에 보완서를 제출한 행위는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인 제주도민을 무시한 처사이며, 제주도야 어떻게 되든 말든 상관없이 제2공항 추진을 공식화하려는 기망행위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용역 결과는 이해당사자인 제주도, 제주도민에게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알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기습적으로 환경부에 제출한 것은 뭔가 감추고 싶은 것이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제주도민을 패싱하고 제주도를 분열시키는 기망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대한 공개검증의 장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