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 출범...위원장 현영화

"4.3 보상금 증액, 반드시 실현 될 수 있도록 할 것"

2022-12-16     윤철수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위원장 현영화)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11시 허용진 도당위원장, 김영진 제주시갑당협위원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4.3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현영화 4.3특별위원장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 위원장은 "여기계신 4.3 특위 위원들께서는 암울하고 슬픈 시대를 함께 의지 하며 역경을 딛고 살아온 4.3유족들이다"면서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여야합의로 이뤄진 9000만원의 4.3희생자와 유족 보상금은 그동안 한 많은 세월을 살아온 유족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금액이다"면서 "2015년 대법원 판례 금액인 1억 3200만원 이상으로 보상금이 증액될 수 있도록 중앙당과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면서 반드시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용진 제주도당 위원장은 “그동안 4.3의 아픔을 통해 수많은 고통을 겪어온 4.3유족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우리 도당은 매진할 것”이라며 “이는 곧 진정한 화합과 상생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 모두의 의무와 몫”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