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구름 많음, 제주도 낮에 빗방울...한가위 보름달 뜨는 시각은?

2022-09-09     원성심 기자
10일

기상청은 추석 명절날인 10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흐리고 동풍의 영향으로 동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낮(12~15시)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mm 내외.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6~28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7~12m로 강하게 불고, 바다의 물결이 1.0~2.0m로 점차 높아지겠다.

귀경 행렬이 이어지는 일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비가 오겠고, 전남권과 경남권은 오전(06~12시)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가위 보름달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구름(고도 5km 이상) 사이로 볼 수 있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이 유입되어 흐리겠다.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7시4분, 제주도 7시 2분, 부산 오후 6시53분이다.

제12호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인한 상흔이 아물기도 전에 이번에는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북상하고 있어 이동경로가 주목된다.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초속) 32~39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9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6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14일 오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나, 북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