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지속가능한 탄소중립형 친환경 축산업 구현할 것”

제19차 아세아태평양 축산학회 학술대회 축사서 밝혀

2022-08-23     홍창빈 기자
제19차

아시아 최대 축산학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제19차 아세아태평양 축산학회 학술대회’가 23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아세아태평양 축산학회는 전 세계 축산 관련 학자, 연구자, 축산인, 산업계 인사들이 모여 축산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축산업계 발전‧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국가 간 협력을 주도하기 위해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인간과 자연을 위한 축산’을 주제로 축산업이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향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민선8기 제주도정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목표로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사람과 자연이 서로 조화롭게 존중하는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혈통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지닌 제주의 특별한 가축인 제주마, 제주흑우, 제주흑돼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존하고 동물자원으로 명품화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전 지구적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중립형 친환경 축산업 구현을 위해서도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가축분뇨 처리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축산환경관리 기반을 만들어가며 저탄소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세아태평양 축산학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30여 개국 축산 분야 학계‧업계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하종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주도 특별세션 및 산업체 세션 등 8개 특별세션과 7개 심포지엄 및 축산 전문가 30여 명의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축산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하고 발표하는 학술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