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40.50대에서 증가...재택치료자 '1만명↑'

신규 확진자 1656명...누적 28만4315명

2022-08-09     원성심 기자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등의 유행으로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평균 1700명 수준으로 발생하면서 재택 치료 중인 격리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초.중.고교생에서는 점차 줄어드는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하루 제주에서 165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28만 431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1만 1934명으로, 일평균 1705명을 기록했다.   

9일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45.2% 여성 54.8%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0~9세(9.7%), 10~19세(9.9%), 20~29세(15.3%), 30~39세(14.7%), 40~49세(15.8%), 50~59세(15.5%), 60~69세(10.4%), 70~79세(4.9%), 80세이상(3.8%) 등이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30%대를 보였던 초.중.고교생과 영유아의 19살 미만 비율은 19.6%로 낮아졌다. 반면, 단일 연령층에서 40대와 50대, 20대에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격리중 확진자는 1만239명으로 늘었다. 병원 입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확진자는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누적 사망자는 19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