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기차고지 갖기사업 지원 확대 추진

추경예산 4억5천만원 확보

2022-08-07     원성심 기자

제주시는 생활 속 주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예산 4억5000만원을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에서 추가로 확보해 지원한다.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주택은 물론 공동주택, 20년 이상 근린생활시설을 대상으로 담장 등을 허물어 주차 공간을 조성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사업예산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올해 본예산은 10억원으로 지난해 말부터 신청자 접수를 받은 결과 6월 말 현재 예산의 99%가 지원 결정됐다. 제6차 보조금 심의 결과 289개소 548면에 9억9700만원이 확정됐다.

제주시는 사업예산이 조기에 소진된 이유와 관련해 올해부터 경·소형차량 등 전 차종이 차고지증명제 대상차량으로 확대 시행된 것에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예산소진 후 현재까지 추가 신청된 130개소 240면에 대해 오는 22일 보조금 심의를 거쳐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이미 보조금 심의를 받아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사업을 포기할 경우에는 추가로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차고지증명제의 안정적 정착과 생활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은 물론 무료개방주차장 지원사업 등 주차장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