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축산농가에 특별사료 구매자금 249억 지원

사료값 상승으로 농가 어려움 해소...1% 저리 긴급지원 

2022-07-26     원성심 기자

제주시는 특별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에 123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249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사료 원료 수급 불안 등으로 사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제주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은 신규 사료구매 비용과 기존 외상금액을 상환해주는 사업으로  저금리 융자 사료 구매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비율은 융자 100%, 금리 1.0%이며,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이다.

지원 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기타 가축(사슴, 말, 산양,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이다.

대출실행 방법으로는 지역 농‧축협 등 대출 실행기관에서 대출 심사가 완료되는 순으로 대출이 이뤄진다. 축산농가와 사료 구매계약을 체결한 사료업체로 직접 자금을 입금한다.

제주시는 생산비 상승은 제주산 축산물 가격상승과 연계됨에 따라 물가안정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하반기 특별사료구매자금 123억 원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8월 초부터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