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취임 첫 '소통.공감의날', "공직자 헌신" 당부

"도민이 빛나도록 공직자들 봉사자.조력자 역할 해야"

2022-07-04     홍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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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취임 첫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공직자들을 만나 "도민이 빛나고 감동받는 제주도정 만들겠다"며 공직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7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공직자들에게 △도민 한 분 한 분이 빛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헌신 △도민께 감동을 드리는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 △사람 냄새나는 공직사회 분위기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민선 8기 제주도정 슬로건으로 정하면서 중점적으로 고민한 부분은 빛나는 제주를 만들어 도민과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나게 하자는 것이었다"며 "도민이 빛나도록 공직자들은 봉사자이자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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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사는 "업무 추진에 속도를 내야 도민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면서 "민원을 받으면 해결 기한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빠르게 피드백을 해야만 도민이 감동을 느낀다"며 "도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도정의 변화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뤄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방안을 실국에서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공직사회를 보다 자유롭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전환하고, 탄력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점심시간이나 이른 아침시간을 활용해 공직자들의 자기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유연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퓨전실내악팀 '여락'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민선 8기 도정에 대한 바람이 담긴 도민과 직원들의 소리 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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